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지원을 위해 9조 282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조 4005억 원 대비 무려 1조 8820억 원 증가한 수치로, 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한 대규모 투자 계획입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4차 과기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1~2025년)’의 일환으로, 337개 세부과제를 통해 기초 인재 양성부터 청년 연구자 지원, 해외 우수인재 유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합니다.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계획 주요 포인트

정부는 디지털 기반 수학 교육 확대와 과학기술 체험 및 진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융합 인재를 집중 양성합니다. 이를 위해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도 적극 지원합니다.

청년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대폭 확대합니다. 또한,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트랙’도 새롭게 추진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개인 기초 연구지원을 강화해, 청년 연구자들이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도 이번 정책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통해 자기주도적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민간·기업·우수 대학을 통한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합니다.

특히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 프로그램(기관유치형)**을 새로 도입하고, 국내 정착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까지 준비해 인재 생태계의 개방성과 역동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합니다.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강화

과학기술유공자에 대한 예우 역시 강화됩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91명의 과학기술유공자를 지정해왔으며, 이들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2025년에는 국립과학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홍보 및 전시를 통해 과학기술유공자의 업적을 보다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정부는 특히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 별도로 1434억 원을 투자합니다.

이러한 세심한 지원을 통해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사회진출과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수한 인재를 누가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내에 정착시키는 큰 그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력, 외교력, 안보력까지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과학기술인재 육성 및 지원 계획은 "기초부터 세계 무대까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종합 전략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 패권시대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진행과 성과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