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수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은행 및 인터넷은행과 협력하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채권 조기 현금화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보험공사와 4대 지방은행(경남, 광주, 부산, 전북은행)과 함께 ‘지역 수출기업 전용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출 후 발생한 채권을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 각 기업당 최대 10만 달러까지 지원 가능
- 지방은행 한 번 방문으로 간편한 신청 및 조기 현금화
- 2025년 내 총 1,500억 원 규모의 지원 목표
특히 이번 상품은 무역보험공사가 각 지방은행에 포괄적 보증한도를 제공하여, 중소기업들이 별도의 무역보험공사 방문 없이도 빠르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수출기업들이 유동성을 신속히 확보하여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출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구매자금 대출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인터넷은행과 협력하여 수출 소상공인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 구매자금 대출·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 수출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비대면으로 구매자금 대출 가능
- 무역보험공사의 보증 기반으로 신용 부담 완화
- 대출금리 우대 및 무역보험공사의 보증료(연 0.58%)까지 은행이 부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은 대면 상담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금 운용이 훨씬 유연해질 전망입니다.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될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효과
이번 지원책은 특히 지방에 위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수출 경쟁에서 더 나은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방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이번 협약 체결과 더불어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습니다. 특히 철강 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이 겪는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보다 세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안 장관은 "수출 여건이 어려울수록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무역보험 지원 확대, 원스톱 상담을 통한 관세 애로 해결, 수출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이번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흐름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정부는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추가 대책도 준비 중입니다. 지역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 확대를 위한 이번 정책적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