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했습니다. 기존의 경력단절여성 중심 지원에서 **‘모든 여성’**으로 확대된 이번 제4차 여성 경제활동 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 기본계획(2025~2029)은 청년, 중장년, 고령 여성까지 생애 전반을 포괄하는 실질적인 경제활동 지원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성 경제활동 지원 정책, 어떻게 달라졌을까?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제4차 기본계획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수립한 법정 5개년 계획으로, 2022년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양한 여성 계층이 정책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재취업 지원을 넘어, 기술·첨단산업 진출, 생애주기별 맞춤형 훈련, 창업, 돌봄 인프라 강화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전방위로 뒷받침합니다.
주요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1. 청년 여성의 기술산업 진출 및 직무역량 강화
- 진로설계 및 초기 경력 형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대학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직무훈련 및 일경험 확대
- IT, 로봇, 바이오 등 신산업 취업 연계 지원
-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른 청년·여성 인재 실태조사 실시 예정
2. 중·고령 여성 맞춤형 지원 확대
- 새일센터에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훈련 과정 도입
- 직업교육훈련 참여촉진수당 신설: 수료율 80% 이상 훈련생에게 월 10만 원 지급
- 정규직 전환 기업 고용유지 장려금 상향: 기존 320만 원 → 400만 원
- 사회서비스·건설업 등 취약계층 여성 대상 특화훈련 확대
3. 생애주기별 경력 설계 지원 강화
- 출산·육아기 여성의 직무 전환 훈련 및 커리어 재설계 상담
- 탄소중립 등 산업변화에 따른 이·전직 교육훈련 확대
- 지역 내 새일센터 중심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 발굴
- 농업·농촌 탐색교육으로 지역기반 일자리 창출 도모
4. 경력단절 예방 및 일·생활 균형 환경 조성
- 새일센터의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전국 159곳 확대
- 근로자 건강관리 연계 서비스 제공
- 기업 대상 양성평등·일·가정 양립 문화교육 확대
- 시간제 보육·공동직장어린이집 등 돌봄 인프라 전국 확산
-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 도입, 돌봄서비스 품질 제고
새일센터 기능 강화 및 여성 창업 지원 확대
전국 159개 새일센터는 단순 취업 알선 기능을 넘어 직업훈련, 상담, 창업지원, 돌봄 연계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중앙-광역-지역 새일센터 간 기능 세분화 및 연계 강화
- e새일시스템-고용24 통합으로 취업정보 접근성 향상
-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 확대, 우수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 초기 창업부터 판로 개척까지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 구축
정책 기대효과 및 비전
여성가족부는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한 고용 촉진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직무 다양성 확보, 가족친화 사회로의 전환이 핵심입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현재,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는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마무리: 누구나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로
경력단절 여성만을 위한 정책은 이제 옛말입니다. 2025년부터는 모든 여성이 생애 전반에서 능동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 여성부터 중장년, 고령 여성까지 누구나 자신의 경력과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가는 여성경제 정책의 새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 관련 문의
-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 ☎ 02-2100-6142
-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과 ☎ 02-2100-6178
-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 ☎ 02-2100-6219
-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 044-202-7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