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 4월 24일, 미래 유망 중견기업 10개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향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비 최대 40억 원을 지원받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됩니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란?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추진 중인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입니다.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입니다.
주요 내용
- 기간: 2021년부터 2033년까지 총 13년간 운영
- 총 예산: 국비 4,635억 원 투입 예정
- 지원 기업 수: 지금까지 총 366개 기업 선정
- 지원 내용: R&D 지원(최대 40억 원) + 수출·금융·법률 등 비R&D 종합 지원
이 사업은 2011년에 시작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2025년 선정된 10개 기업, 어떤 분야에서 지원받나?
이번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중견기업들로, 아래와 같은 산업군에 속합니다.
- 미래모빌리티
- 첨단제조기술
- 에너지 신산업
- 핵심소재
- 이차전지
이들은 각자의 R&D 과제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D 과제에 평균 40억 원 지원…3~4년간 진행
선정된 기업들은 2025년 5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약을 체결하며, 각 R&D 과제를 3~4년간 수행하게 됩니다. 과제당 평균 총액 4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해당 금액은 기술 개발, 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에 사용됩니다.
이처럼 중장기적 R&D 지원을 통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시장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
- 기술 고도화 및 지식재산 확보
-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반 마련
산업부의 전략적 메시지: 내수에서 세계로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중견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기술혁신 없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R&D뿐 아니라 수출, 금융, 법률 등 비R&D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드클래스 기업, 대한민국 수출의 견인차
지금까지 월드클래스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366개 기업은 실제로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제조업과 첨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력이 요구되는 반도체, 2차전지, 모빌리티 등 산업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활약이 국가 전체 산업의 경쟁력에 직결됩니다.
향후 일정 및 기업 참여 방안
산업부는 하반기 추가 공모도 계획 중입니다. 이번 선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기업이나, 기술력은 있지만 글로벌 진출 전략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도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
참여 기업의 준비 포인트
- 자체 기술력 보강 및 특허 전략 수립
-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구체화
- ESG·탄소중립 등 글로벌 트렌드 반영
결론: ‘넥스트 월드클래스’를 향한 여정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부지원사업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서의 대한민국 산업 입지를 높이는 전략적 프로젝트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이 더 이상 국내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으로서, 2033년까지 이어질 이 사업의 성과가 매우 주목됩니다.
대한민국의 **‘넥스트 삼성’, ‘넥스트 LG’**는 지금도 현장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기업의 혁신 의지가 만나, 새로운 글로벌 강자가 탄생하는 순간을 기대해봅니다.